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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년 6월16일 목회칼럼 어른들의 지혜와 경험이 잊혀지지 않기를 바라며 조상우 목사
글쓴이 : 관리자 날짜 : 2019-06-16 (일) 02:15 조회 : 671

2019년 6월16일 목회칼럼

어른들의 지혜와 경험이 잊혀지지 않기를 바라며

 

모처럼 고등학교 졸업식장에 갔습니다. 젊은 아이들의 활기찬 웃음소리도 듣기 좋았고 축하하러 온 사람들의 북적거림도 싫지만은 않은 그런 즐거운 저녁이었습니다. 일찍 가지 못해서 윗쪽에 자리를 잡고 졸업식에 참여하다가 예년과 좀 달라진 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. 하나는 교장선생님이 이번에 졸업하는 아이들의 accomplishments를 이야기하면서 어느 대학에 몇 명의 아이들이 진학 했는지를 이야기했습니다. 전에 없던 일입니다. 그리고 또 하나는 졸업하는 학생들의 대표들의 인사말과 이들이 같이 졸업하는 이들에게 당부하는 말이 3차례 있었던 반면에 어른들의 권면의 말은 아예 없었습니다. 2-3년 전에 졸업식에 참석했을 때는 어른들의 권면의 말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예 그 순서가 사라져 버리고 만 것입니다. 집에 오면서 왜 어른들이 학생들에게 권면하는 말이 없어지고 대신에 학생들의 말만 있는 것일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. 물론 어른들의 당부의 말이 진부하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일 것입니다. 그런데 혹 학생들의 마음에 어른들의 이야기는 다 진부한 잔소리로 여겨지는 것은 그런 태도가 있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그런 순서가 빠진 것은 아닐까 우려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.

 

시간이 흐르면서 더 느끼게 되는 것은 어른들의 말씀이 틀리지 않다는 것입니다. 일반 어른들의 말에도 진리가 있고 선배목사님들이 하시는 말씀들도 지내 놓고 보면 맞는 말들이 많습니다.  하나님이 인생의 경험을 통해서 주시는 지혜가 참 풍성하다는 것을 느낍니다. 자라나는 아이들의 마음에 그런 지혜를 진부하게 생각하고 경홀히 여기는 태도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. 그 나이때는 어른들의 말보다도 친구들의 말 선배들의 말이 더 무게 있게 다가오는 것은 사실입니다. 하지만 어른들의 말에도 지혜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. 이민교회에서도 다음세대와의 단절이 큰 숙제입니다.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서 어른들의 지혜와 신앙이 다음세대에도 잘 전달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!

 



 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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